서울시에서는 안심이 어플을 만들어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귀가하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어플입니다. 귀갓길, 범죄 취약 지역에서 긴급신고를 도와주는 어플입니다. 긴급신고 버튼만 누르면 곧바로 위치추적이 되어서 경찰이 출동하는 기능입니다. 특이한 어플이라서 이번에 설치해서 이용해 보았습니다.
서울시 안심이 어플 소개
서울시 안심이 어플은 약 10만 회 다운로드된 어플입니다. 평점은 4.3입니다. 2017년 출시되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필요로 하는 안드로이드 버전은 5.0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핸드폰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ios 아이폰 버전도 존재합니다.
서울시 안심이 어플의 담당은 서울시 양성평등 정책담당관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어플에 관한 문의는 women@seoul.go.kr로 하면 됩니다.
서울시 안심이 어플 기능 소개
안심이 어플을 실행하면 다양한 권한을 요구합니다. 권한을 허용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휴대폰 인증, 카카오톡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지도 하단에는 귀가 모니터링, 안심택시, 긴급신고, 스카우트, 안심 시설 메뉴가 있습니다.
- 귀가 모니터링 기능은 밤에 집으로 돌아갈 때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을 해주는 기능입니다. 목적지를 설정한 후 이동하면서 핸드폰을 흔들면 곧바로 긴급 신고가 됩니다.
- 안심택시 기능은 출발지에서 목적지를 입력하면 택시 모니터링을 해주는 기능입니다. 택시 승차와 하차 정보, 위치, 시간을 사전에 지정해둔 지인에게 알람을 해주는 기능입니다.
- 긴급신고 기능은 버튼을 누르면 5초 내에 근처 경찰서로 신고가 되는 기능입니다. 그러면 곧바로 경찰이 출동합니다. 전화를 할 필요가 없이 버튼만 누르면 되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일 때 유용합니다.
- 스카우트 기능은 밤길 귀가 시 동행해주는 기능입니다. 다만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24시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합니다. 1년에 약 10만 건 정도 신청이 있다고 합니다. 예약은 24시간 동안 가능하지만 토, 일요일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월요일은 밤 10시부터 0시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밤 10시부터 1시까지 가능하 빈다.
- 안심 시설 기능은 버튼을 터치하면 안심 시설 목록이 뜨는데, 그중 찾고자 하는 안심 시설을 터치하면 지도에 표시해줍니다.
서울시 안심이 어플 사용 방법
기본적인 사용법은 안심이 어플을 실행 후 핸드폰을 3~5번을 흔들면 됩니다. 그러면 긴급신고와 동일한 효과로 근처 관할서에 긴급신고가 됩니다.
긴급 신고 버튼을 누르면 5초 내에 근처 관할서로 긴급신고가 들어갑니다. 어플을 실행할 때 gps 기능이 켜져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동으로 위치 정보가 신고가 되어서 경찰이 쉽게 찾아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전에는 위치 추적을 하려면 동의를 구해야 했는데, 그 절차를 어플로 대체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왼쪽 상단 사이드바를 열면 설정 메뉴가 있습니다. 설정에서는 귀가 서비스 자동 종료 설정, 흔들기 횟수 변경, 위급 상황 현자 사진 전송 설정, 상황 발생 효과음 설정, 플래시 켜짐 사용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안심이 어플 버그
- 첫 번째로 gps 기능을 켜지 않으면 실행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보통 어플의 경우 gps가 켜지지 않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서울 중심으로 지도를 표시해줍니다. 그런데 이 어플은 실행조차 되지 않습니다.
- 두 번째로 gps 기능을 켜더라도 위치가 서울로 안 잡히면 계속해서 gps 기능을 켜라는 팝업창이 뜹니다. 서울이 아니더라도 지도상에서 현재 위치를 보여주면 되는데, 버튼을 누를 때마다 팝업창이 뜨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 세 번째로 지도가 표시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gps가 꺼져 있거나 위치가 서울로 잡히지 않으면 그런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자잘한 버그가 있는데, 현재 리뉴얼 중이라고 하니 고쳐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심이 어플 사용 후기
평소 치안이 좋지 않은 동네를 오가거나 어두운 밤길을 오가신다면 유용한 어플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서울시만 지원하기 때문에 서울시 이외의 지역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지역이 좁고 인원이 많다 보니 가능한 행정 서비스이지 않나 싶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것을 보면 필요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행정력이 따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협업해서 모범 사례로 남으면 좋겠습니다.
안심이 어플의 버그가 조금 있어서 사용하기 불편하였으나 기능 자체는 문제없이 동작하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리뉴얼 이후에는 자잘한 버그가 사라지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외국인도 이용이 가능하므로 주변에 소개시켜주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