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상 할 때 필수 중 하나가 오프라인 지도인 것 같습니다. 길을 잃어버리거나 조난당했을 때 지형과 방향을 알려주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종이 지도를 들고 다니는 분들도 꽤 계셨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종이 지도는 일상에서 거의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지도 어플을 이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도 어플은 데이터를 받아와서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지도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꽤 많지만 실제로 사용 가능한 오프라인 지도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 맵의 경우 부분적으로 오프라인 지도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너무 좁은 영역만 제공해서 불편합니다.
이렇게 오프라인 지도가 필요하지만 제대로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램블러 어플 간략 소개
램블러 어플은 약 50만 회 다운로드된 등산 어플입니다. 평점은 4.6으로 준수한 편입니다. 등산뿐만 아니라 여행 코스, 걷기 코스, 자전거 코스 경로를 알려주는 어플이라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 어플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어플입니다. 2012년 출시 이후 10여 년째 꾸준히 업데이트가 지원되고 있는 어플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신경을 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소 안드로이드 버전은 4.1 버전으로 대부분의 핸드폰 기종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설치 용량은 63mb 정도 됩니다. 설치 이후에 약 130mb가 됩니다.
램블러로 오프라인 지도 다운로드 방법
램블러 어플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꽤 복잡해 보입니다. 그래서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하여서 이용하는 방법을 차근차근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램블러 어플을 실행합니다.
첫 화면 왼쪽에 있는 버튼 중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오프라인 지도 관리’를 선택합니다.
‘신규 지도 내려받기’를 선택합니다.
확대 및 축소를 하면서 다운로드할 오프라인 지도 범위를 설정합니다.
‘지역 선택 확인’ 버튼을 선택합니다.
‘내 보관함에 추가’ 버튼을 누르면 지정한 지역의 오프라인 지도가 핸드폰에 저장됩니다.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하고 난 이후에는 핸드폰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도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램블러 어플을 실행한 후 오프라인 지도 페이지에 가면 곧바로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장점은 사진으로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서 다운로드한 지역의 지도를 확대, 축소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도의 종류는 오픈 스트리트와 오픈 사이클을 제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픈 스트리트 지도가 더 정확하고 상세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주의할 점은 지도의 범위를 넓게 잡을수록 오프라인 지도의 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핸드폰에 남아있는 용량을 고려해서 적당한 지역 범위만큼의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로드하여서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램블러 어플의 다른 기능과 특징
램블러 어플은 오프라인 지도 이외에도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등산 코스에 관한 기능이 많이 있습니다. 등산자들을 위한 어플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화면의 하단부에 가장 큰 녹화 기능 아이콘을 클릭하면 등산 경로를 추적해서 저장합니다. 등산 기록을 저장해 두고 이후에 또다시 등산 올 때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녹화 버튼 오른쪽에 있는 나침반 모양 아이콘을 선택하면 등산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 이동시간, 평균 속도, 거리, 고도, 최고속도, 소모된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 메뉴에는 활동기록, 탐색, 나의 공간, 알림, 커뮤니티 메뉴가 있습니다.
이 중 커뮤니티 메뉴에서는 전국 지역별 등산 코스, 주요 명산 코스, 대간 정맥 등산 코스, 테마별 등산 코스 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등산코스를 검색한 후에 위치를 확인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구역을 오프라인 지도로 다운로드하여서 등산을 가면 안전하게 등산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등산에 관심 있으시다면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용자 사용 후기
- 해외 등산객들이 어떤 산을 타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해외 지역의 등산로 사진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여행 기록에 적합한 어플입니다.
- 맞춤 오프로드 오픈 스트리트 맵을 제공 합니다. 또한 gpx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 걸어온 흔적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여행 흔적들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통계 및 사진으로 경로를 기록하는 데 가장 적합한 어플입니다. 하지만 핸드폰이 절전 모드에 들어간 상태에서는 기록이 저장되지 않습니다. 끊기지 않고 여행기록이 지속되면 좋겠습니다.
- 트랭글 어플을 이용하고 있었으나 업데이트 이후 사용이 불편해져서 램블러를 이용해 보고 있습니다. 만족스럽지만 코스 경로가 더 다양해지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사용 후기
오프라인 지도 어플을 찾던 중에 접하게 된 어플입니다. 등산 어플이라서 오프라인 지도 기능이 잘 되어 있을 것 같아 다운로드하여서 이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더 괜찮게 되어 있었습니다.
지도상에서 넓은 범위도 다운로드할 수 있어서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네이버 어플에서도 지도를 다운로드할 수 있기는 한데 사진 느낌으로 받을 수 있어서 불편하다는 느낌이 많았었습니다. 그에 반해 이 어플은 확대 및 축소도 가능해서 활용성이 훨씬 높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네이버 지도, 카카오 맵보다는 구체성이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네이버나 카카오는 직접 차가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을 바탕으로 지도를 만들다 보니 훨씬 더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지도를 만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램블러 앱에서 제공하는 오프라인 지도도 길을 보는 정도로는 충분히 이용 가능했습니다. 만약 핸드폰에 담을 오프라인 지도가 필요하시다면 한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료 어플이기 때문에 만약 마음에 안 드신다면 삭제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